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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투자와 거래대상 회사 선정을 위한 재무제표의 안정성 평가지표 분석

by Mynickname 2021.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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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의 안정성 평가

회사의 모든 활동은 숫자로 기록되어 재무제표로 완성이 됩니다. 재무제표를 보면 회사에 상태를 볼 수 있고 이 회사가 좋은 회사인지 나쁜 회사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좋은 회사는 한 마디로 말해 돈은 많이 벌고 빛은 별로 없는 회사입니다. ‘안정성 평가’를 통해 좋은 회사에 해당되는지 여부를 판단할 수 있고 회사의 사업이 지속 가능한지?, 재무구조는 탄탄한지? 등에 종합적으로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안정성을 따질 때 고려해야 할 중요 지표에 유동비율, 당좌비율, 부채비율이 있습니다.

회사 안정성 평가 지표입니다.
회사 안정성 평가 지표

유동비율 : (유동자산/유동부채) × 100

현금과 빚, 2개 중 뭐가 좋은지 물어보면 당연히 현금이라고 할 것입니다. 개인의 경우 빚이 현금보다 많고 제 때 못 갚으면 재산이 경매에 넘어가고 결국 파산하게 됩니다. 회사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회사가 부도나는 이유는 현금 부족으로 결국은 빚을 감당할 수가 없어서입니다. 이러한 회사를 걸러내기 위해서는 수중에 있는 현금과 현금화할 수 있는 자산이 얼마만큼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인 ‘유동비율’을 평가해 봐야 합니다.

유동비율 평가를 위해서는 ‘유동자산’과 ‘유동부채’가 필요하며 유동비율 계산 방법은 '(유동자산/유동부채) × 100'으로 할 수 있습니다. 유동자산은 회사가 보유한 현금과 1년 안에 현금화시킬 수 있는 자산을 말하며 유동부채는 1년 이내 갚아야 하는 빚을 말합니다. 개인과 마찬가지로 회사도 상환일이 다가오는 빚이 많으면 쪼들리게 됩니다. 그러나 이 빚을 상쇄할 만큼의 충분한 현금이 있다면 여유로울 수 있습니다. 즉, 유동비율은 현재 기업이 쪼들리고 있는지 여유로운지를 나타내는 값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유동자산은 재무상태표의 ‘자산‘이라는 항목에 있고 유동부채 역시 재무상태표의 ’ 부채‘라는 항목에 있습니다. 유동비율이 100%가 넘어가면 유동자산이 유동부채를 갚고도 돈이 남는 상태로 좋은것입니다. 반대로 유동비율이 100% 아래이면 갚아야 할 빚인 유동부채가 유동자산보다 많은 상태로 일단은 심각하게 봐야 합니다. 유동비율은 일반적으로 150%~200%를 넘어가면 좋은 기업으로 볼 수 있습니다. 즉 안정적이고 망할 걱정이 덜한 기업입니다. 유동비율이 100% 미만 또는 50% 미만인 기업은 유동성이 안 좋은 기업으로 주의를 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유동비율이 낮다는 것은 1년 내에 갚아야 하는 빚을 감당할 수 있는 현금이 없음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즉 현금보다 빚이 더 많은 것입니다.

보통 이러한 기업들은 빚을 갚기 위해 또 다른 빚인 대출 또는 회사채를 발행하거나 유상증자를 통해서 현금을 마련하려고 합니다. 대출의 경우 일반 시중 은행 역시 유동비율을 중요하게 평가하므로 은행으로부터의 대출은 어렵습니다. 결국은 높은 이자를 줘야 하는 사채나 회사채를 얻어야 하고 이로 인해 추가로 발생하는 높은 이자가 회사의 수익을 까먹는 악순환으로 갈 수 있습니다. 결국 늘어나는 이자와 원금을 갚지 못하게 되는 상황으로 가게 되면 감사인의 감사의견 거절을 받거나 상장폐지, 흑자도산, 회사 부도까지 갈 수 있습니다.

 

당좌비율 : {(유동자산-재고자산)/유동부채} × 100

위 유동비율보다 강화된 지표라고 불 수 있습니다. 유동자산 중에서 회사가 원하는 시기에 현금화가 어려운 ‘재고자산’을 제외한 현금화가 쉬운 자산을 '당좌자산'이라고 하는데 이 당좌자산의 유동부채에 대한 비율을 살펴보는 것입니다. 유동비율과 마찬가지로 당자 비율이 100% 이상이면 양호하다고 볼 수 있고 당좌 비율이 100% 미만이면 회사 마음대로 현금화시킬 수 있는 자산이 1년 이내 갚아야 할 빚보다 적어 안정성이 낮은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부채비율 : (부채총액/자본총액) × 100

회사가 가지고 있는 돈에 비해 빚이 얼마나 있는지를 평가하는 지표입니다. 즉 갚아야 하는 남의 돈인 부채와 회사가 보유한 자본을 비교해 보는 것으로 계산방법은 ‘(부채총액/자본총액) × 100’입니다. 계산 결과 값은 부채가 적고 자본이 많아야 하므로 적은 것이 좋습니다. 유동성 리스크에 빠진 기업들의 부채비율을 보면 대부분 부채가 자본보다 3배, 4배 많고 심하면 10배 이상 많은 기업들도 있습니다. 이렇게 부채가 많다는 것은 회사의 이익을 까먹는 이자비용과 같은 금융비용이 많음을 의미합니다. 특히 재무제표의 부채총액을 구성하는 여러 종류의 부채 중에서도 1년 안에 갚아야 하는 ‘유동부채’와 이자가 발생하는 단기차입금, 장기 차익금, 사채 등이 많은 기업은 투자 시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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