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 이나 실직시 받을 수 있는 국가 지원금, 급여, 수당 실업급여 구직급여 훈련연장급여 개별연장급여 직업능력개발수당 이주비 지급조건, 지급기간

최근 코로나 19와 같은 전염병 확산과 이에 따른 집합 금지와 영업제한 등으로 많은 자영업자, 소상공인뿐만 아니라 기업들의 매출이 줄고 사정이 어려워지다 보니 갑자기 직장을 잃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IMF 외환위기 이후 최악의 고용한파를 겪으며 2021년 1월 실업자 수는 157만 명으로 1999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사상 최대치라는 기사도 나오고 있습니다. 당장 일자리를 잃으신 분들이 겪는 생계 문제를 지원하기 위해 국가로부터 받을 수 있는 혜택이 있습니다. 잘 알려진 구직급여가 있고 이 외에도 훈련 연장급여, 개별 연장급여, 직업능력 개발 수당, 광역 구직활동비, 이주비가 있습니다.

실직 시 받을 수 있는 국가지원금

첫째, 구직급여

일반적으로 '실업급여'라고 알려져 있는데 직장을 잃고 나서 다음 일자리를 찾기까지 그 공백 기간 동안 받을 수 있는 급여입니다. 받을 수 있는 금액은 개인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구직급여 지급 금액은 실직 전에 받았던 임금의 60%에 실업 일수를 곱해서 산출하는데 일일 기준으로는 최대 66,000원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고용보험 홈페이지에 가면 ‘간편 모의계산’ 기능을 통해 본인이 받을 수 있는 예상 구직급여 금액을 확인 가능합니다. 구직급여 지급 기간은 고용보험 가입 기간에 따라 아래와 같이 달라집니다.

• 고용보험 가입기간 1년 미만 : 120일
• 고용보험 가입기간 1~3년 : 50세 미만 150일, 50세 이상 및 장애인 180일
• 고용보험 가입기간 3~5년 : 50세 미만 180일, 50세 이상 및 장애인 210일
• 고용보험 가입기간 5~10년 : 50세 미만 210일, 50세 이상 및 장애인 240일
• 고용보험 가입기간 10년 이상 : 50세 미만 240일, 50세 이상 및 장애인 270일

둘째, 훈련연장급여

훈련연장급여는 비록 취업은 못했지만 취업 대신 각종 훈련이나 교육을 받는 조건으로 지원금을 받는 것입니다. 지원금을 받는 기간도 최대 2년이고 구직급여로 받은 금액의 100% 가 지급됩니다. 그러나 몇 가지 조건이 있는데 구직급여를 받는 기간 동안 고용센터에서 3번 이상 직업 소개를 받은 실적이 있어야 하며 훈련 연장 급여 신청을 직접 해야 합니다, 그리고 고용노동부의 최종 심의를 거쳐 대상자가 될 수 있습니다.

셋째, 개별연장급여

구직급여 지급 기간 동안 새 일자리를 찾지 못한 사람들 중 형편이 어려운 경우에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최대 6개월간 연장해서 받을 수 있고 구직급여 지급 금액의 70% 혹은 최저임금의 90% 중에서 높은 금액을 지급합니다. 지급조건은 직업 소개 3회 이상 참여, 부양가족 존재, 직전 직장에서 받은 급여의 기초 임금액이 일일 74,000원 이하여야 합니다. 또한 본인과 배우자가 주택, 건물 등의 자산을 가지고 있는 경우 재산세가 16만 원 이하, 자산이 없는 경우 재산 합계액이 140,000,000원 이하여야 합니다.

넷째, 직업능력 개발수당

구직급여를 받고 있는 기간 동안 하루에 7,350원씩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제도입니다. 단, 고용센터에서 요청한 교육을 받아야 되는데 교육 이수 후 수강 확인서를 제출해야 됩니다.

다섯째, 광역 구직 활동비

면접을 보러 가는 회사의 위치가 멀어 부담이 되는 경우 구직 활동 지원을 위해 편도 기준으로 10km 이상 이동했을 때 소정의 활동비를 지급하는 제도입니다. 단 고용센터에서 소개해 준 회사 면접 건에만 적용됩니다. 또한 면접 본 회사에서 이 지원금보다 많은 금액을 면접비나 교통비로 제공받은 경우엔 지원에서 제외됩니다. 지급되는 금액은 교통비, 숙박비에 대한 실비로서 각각 한도는 40,000원입니다. 면접 후 14일 내에 신청해야 합니다.

여섯째, 이주비

취업이나 고용센터에서 알선해주는 교육을 받기 위해 부득이하게 이사를 해야 할 경우 지원되는 이사 비용입니다. 취업으로 인한 이주일 경우 계약 기간이 1년 이상이어야 하며 이사일 기준으로 4일 이내에 직접 신청을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