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는 전기세 할인 받는 쉬운 방법 6가지! 대가족 및 다자녀 할인, KBS 수신료 면제 신청,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할인, 복지 할인

삼복더위로 한순간도 에어컨 없이 살 수 없는 여름, 추운 겨울 필수 품인 전기 난방기, 제습기 및 옷 건조기 등의 생활의 편리함을 더해 주는 가전제품 사용 증가, 전기자동차 이용 확대 등 우리는 일상에서 전기 없이는 절대로 살 수 없고 숨만 쉬고 살아도 전기로 인해 고정적으로 돈이 나갑니다. 전기세는 2013년 이후 한 번도 인상된 적이 없었으나 2021년부터는 전기를 생산할 때 이용되는 연료의 사용량을 전기세에 반영하는 '연료비 연동제'가 도입되면서 인상이 예고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최근 국제유가가 상승 중에 있고 비교적 싸게 전기를 생산하던 원자력발전소 폐쇄 등으로 한국전력의 적자 폭이 커지고 있어 결국은 전기세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지금까지 월 이용 전력이 200 kwh 이하의 가구는 4천 원 할인이 적용되었지만 2021년 7월부터는 할인액이 절반인 2천 원으로 줄어든다고 합니다. 그리고 2022년 7월부터는 2천 원 할인마저 폐지된다고 합니다. 코로나-19로 가뜩이나 힘든 시기에 전기세 인상 소식이 들리고 있어 서민들의 걱정이 더 늘어만 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걱정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는 몇 가지 전기세 절약 방법들이 있으니 참고하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아파트 관리비 고지서 전기세 관련 항목

전기세 납부 고지서를 문자 고지서로 신청

지로인 종이 청구서 발송에 소요되는 비용만큼 깎아 주는 것입니다. 문자나 이메일 청구서로 변경하면 매월 200원씩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요즘에는 카톡 고지서도 가능하여 문자, 카톡, 이메일 세 가지 중에 선택해서 고지서를 받아볼 수 있습니다.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청구서를 잃어버릴 일도 없고 그간 납부한 이력도 핸드폰으로 쉽게 볼 수 있어 편리할 것 같습니다.

전기세 납부 요금 자동이체 신청

보통 지로 용지를 받아 납부하는 경우가 많은데 자동이체 납부로 변경할 경우 월 납부 요금의 1%, 최대 1000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별거 아닌 것 같아도 1년이면 최대 12,000원까지 아낄 수 있는 금액입니다. 아파트에 사시는 분들은 전기요금이 아파트 관리비에 포함돼서 나오는데 이 경우에도 세대별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대가족 및 다자녀 출산 가구 할인 신청

여기서 대가족은 실거주 여부와 상관없이 세대별 주민등록 등본상의 구성원수를 기준으로 세대원수 5인 이상의 가구를 말하며 다자녀 가구는 3인 이상 출산 가구입니다. 이런 가구들의 경우 월 납구 요금의 30%, 최대 1만 6천 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단, 중복할인은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KBS TV 수신료 면제 신청

KBS만 전기세에 TV수신료를 함께 포함해서 납부하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 유튜브, 넷플릭스 등을 통해 다양하고 흥미 있는 콘텐츠의 소비가 확대되고 있고 저 같은 경우에도 지상파 방송을 안 본 지가 1년은 넘은 것 같습니다. 또한 기존 2,500원이었던 수신료를 3,840원으로 인상하는 방안이 추진 중이기 때문에 TV를 시청하지 않는다면 아껴야 하는 항목으로 아래와 같은 경우에 해당되면 KBS TV 수신료 면체 신청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 TV가 잘 나오지 않는 경우 난시청 지역으로 분류하고 수신료를 면제
• TV가 없는 경우 수신료를 면제(TV가 없었다면 이미 납부된 수신료도 환불 가능)
• 국가유공자나 생계 또는 의료수급자 가족 중 시각 또는 청각장애인이 있는 가구로 주거 전용의 주택용 전력으로 사용량이 월 50kw 미만이라면 수신료 면제 가능

보다 자세한 신청 방법과 조건은 KBS 수신료 콜센터(1588-1801), 한전 고객센터 123번으로 전화 문의

소상공인 전기요금 감면 신청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소기업을 대상으로 전기요금을 3개월 동안 최대 50% 감면해주는 제도입니다. 집합 금지, 영업제한 업종이면서 버팀목 자금 플러스를 수령한 소상공인이라면 전기료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집합 금지에 해당하는 업종은 월 납부 요금의 50% 및 최대 30만 원 감면, 영업 제한에 해당하는 업종은 월 납부 요금의 30% 및 최대 18만 원의 감면을 4월부터 6월까지 총 3개월 동안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 대상자 알림 톡을 통해 통보하며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4월부터 자동 감면 처리
• 대상자 알림 톡을 받지 못한 경우 한전에 직접 신청
• 관리비에 전기요금이 포함된 집합건물 소상공인의 경우에는 관리사무소에서 전기요금 감면 지원 신청서를 취합하여 한전에 일괄 신청

복지 할인 신청

장애인, 국가유공자, 독립유공자의 경우 월 1만 6천 원 한도, 여름철엔 2만 원 한도 내에서 할인이 됩니다. 단, 장애인의 경우 장애인 복지법에 의한 장애정도가 심한 경우에 한해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기초생활수급자 중 생계 및 의료급여 수급자는 월 1만 6천 원, 여름철 2만 원 한도로 할인이 되고 주거 및 교육급여 수급자는 월 1만 원, 여름철 1만 2천 원 한도 내에서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차상위 계층의 경우 월 8천 원, 여름철 1만 원 한도 내에서 할인이 가능하고 생명 유지 장치를 사용하는 가구는 최대 월 납부 요금의 30%의 할인이 가능합니다.

 

감면 신청 시 한전 고객센터 123을 통해 보다 자세한 전기료 감면 조건과 신청절차를 안내받은 후 진행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