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7월 12일부터 2주간 적용! 우리 일상의 달라지는 점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적용 기준

최근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확대됨에도 불구하고 확산세가 줄어들기는커녕 다시 폭증하고 있습니다. 7월 7일부터 확진자가 1200명을 돌파하면서 7월 8일에는 1275명을 기록했습니다. 이와 같은 확진자 증가 추세에 따라 각종 언론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행을 검토하고 있다는 정부의 보도를 내고 있고 수도권 거리두기가 4단계로 시행되면 사실상의 통금 부활이라는 자극적 제목의 기사도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 경기 수도권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유지 중인데 7월 12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인구 밀집 지역인 서울과 수도권에 4단계를 적용하며 백신 접종자에 대한 방역 완화 조치도 유보한다고 합니다. 4단계 적용은 ①주간 평균 확진자 전국 2천 명 이상, ②수도권 확진자 1천 명 이상, ③서울 확진자 389명 이상, ④인구 10만 명당 확진자 4명 이상의 크게 네 가지 기준을 충족해야 하는 것으로 오후 6시 이후에는 3인 이상 모임이 불가능하고 대부분의 업종은 22시에 영업이 종료되며 대부분의 대면 행사와 종교 활동도 금지가 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적용으로 달라지는 일상

사적 모임의 제약

사회적 거리두기는 가장 낮은 1단계부터 가장 높은 4단계까지 있습니다. 1단계는 코로나 확산이 지속적으로 억제 상태가 유지되고 있어서 시설별, 개인별로 방역 수칙을 준수하면 일상생활을 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2단계는 작은 지역에서 유행하게 되는 상태로 시설 이용 인원에 제안을 받는 단계입니다. 3단계는 지역보다는 조금 더 큰 권역급에서 유행이 시작되는 상태로 사적 모임 금지가 시작되는 단계입니다. 4단계는 대유행 상태로 전국적인 방역과 의료 체계가 한계에 도달하여 외출 금지가 적용이 됩니다.

 

 

사적 모임 같은 경우에는 낮에는 현재처럼 5인 이상의 집합 금지가 적용되지만 오후 6시가 넘어가면 3인 이상의 모임이 금지됩니다. 즉 1대 1이 만나는 2인까지만 만남이 가능합니다. 직계 가족의 경우에는 함께 거주하는 가족이 아니라면 모임은 불허됩니다. 즉 부모님과 같이 살고 있지 않으면 동일하게 3인 이상 모임 제한을 받게 됩니다. 4단계가 적용되더라도 코로나 백신 예방접종을 완료했다거나 가족 돌봄 종사자, 임종을 지키는 경우는 예외 기준에 해당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확진자가 급격히 증가하는 상황에서는 이 예외기준 마저 적용하기가 어려울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시설 이용의 제약

우리가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각종 시설도 이용 제한이 적용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일 때 22시 영업 제한 업종들은 홍보관, 노래방, 식당, 카페, 파티룸, 실내 체육시설, 목욕탕인데 4단계가 되면 독서실, 스터디 카페, 영화관, 공연장, 미용실, 상점, 마트, 백화점, 오락실, 멀티방, PC방 등이 22시 영업 제한 업종으로 추가가 됩니다. 그리고 유흥시설인 유흥주점, 단란주점, 콜라텍, 감성 주점, 헌팅 포차, 나이트클럽 등은 집합 자체가 금지됩니다.

 

모임 및 활동의 제약

각종 행사나 집회 같은 대면 활동 역시 제한됩니다. 결혼식이나 장례식은 친족끼리만 진행하되 49명만 참석 가능하며 지역 축제, 설명회, 기념식, 수련회는 금지됩니다. 1인 시위 같은 경우에는 허용이 되지만 집단으로 모여서 하는 시위들은 원칙적으로 금지됩니다. 단 주주총회, 국회 회의, 졸업식, 입학식 같이 기업 경영이나 공적인 업무에 해당하는 행사들은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지키는 조건으로 진행할 수 있다고 합니다.

 

 

스포츠의 경우엔 무관중 경기로 진행을 할 수 있고 예배, 미사, 법회 등 종교 활동은 대면은 금지되고 비대면 활동만 할 수 있으며 종교 활동과 연관된 각종 모임, 행사, 식사, 숙박 등도 금지됩니다. 요양병원과 관련 시설은 백신 접종을 완료했더라도 방문 면회는 일절 금지되어 영상 면회만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