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Bill gates) 부인 멜린다 게이츠(melinda gates)와 결혼 27년 만에 이혼(Divorce) 및 이혼사유, 빌게이츠 재산 1300억 달러 한화 약 146조

빌 게이츠의 이혼 발표

미국 최대 IT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창업주인 빌 게이츠가 부인 멜린다 게이츠와 결혼 27년 만에 이혼을 한다고 2021년 5월 3일 발표했습니다. 이혼 사유는 일반인 들은 보통 성격차이가 대부분인데 이들의 경우엔 특이하게도 트위터로 발표한 공동 성명에서 ‘인생의 다음 단계에서 부부로서 함께 성장할 수 있다고 더 이상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발표했습니다.

 

역시 최고의 부자답게 이혼 사유도 남다른 것 같습니다. 얼마 전에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아마존의 CEO인 제프 베조스가 이혼하였는데 빌 게이츠 다음 타자는 페이스북의 주커버그가 되지 않을까?라는 우스개 소리도 있습니다.

이혼을 발표한 빌 게이츠의 트위터

빌 게이츠의 가족 및 부인 멜린다 게이츠

빌 게이츠는 1955년 생으로 67세이고 부인인 멜린다 게이츠는 1964년 생으로 56세입니다. 이들은 1994년에 하와이에서 결혼하였고 슬하에 자녀는 피비 아델 게이츠, 로리 존 게이츠, 제니퍼 캐서린 게이츠 3명을 두고 있습니다. 빌 게이츠는 하버드 대학교를 자퇴하고 폴 앨런과 함께 마이크로소프트를 공동 설립하였습니다. 프로그래밍 언어인 베이직(Basic)과 DOS 및 Windows 운영체제, MS 오피스 등을 개발하여 세계 최고의 부자가 되었고 마이크로소프트의 CEO와 기술고문을 거쳐 현재는 2000년에 설립한 개인 자선재단인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부인인 멜린다 게이츠는 미국 텍사스 태생으로 빌 게이츠가 설립한 마케팅 회사의 매니저로 근무하였고 이때 결혼하게 됩니다. 현재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의 공동 회장으로 되어있고 2012년 포보스가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에서 4위로 선정된바 있습니다. 이들이 운영하는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은 빈곤퇴치, 국제 보건, 교육의 기회 확대, 정보기술에 대한 접근성 확대 등을 목적으로 2000년에 설립되었고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민간 재단입니다. 워렌 버핏도 이 재단에 참여하고 있다고 합니다.

빌 게이츠의 재산

이들 부부가 보유한 재산은 현재 약 1,300억 달러(우리나라 돈으로 약 146조 원)로 구체적인 재산 분할 방식이나 규모 등은 아직 분명하지 않다고 하고 있으나 결혼 생활을 27년 정도 유지했고 재산 형성의 대부분을 빌 게이츠가 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60:40 정도의 재산 분할이 예상됩니다. 따라서 부인 멜린다 게이츠가 약 60조 정도는 충분히 가져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미국의 이혼제도는 쌍방이 이혼에 협의한 경우 일정 기간 별거를 거친 후 이혼을 하게 된다고 합니다. 이점만 빼고는 우리나라 이혼제도와 비슷한데 이혼을 좀 부추기는 부분도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황혼 이혼이 많이 발생하는데 보통 결혼 후 60대, 70대가 되면 자녀 다 키우고 거기다가 막대한 재산을 소유하게 된다면 그리고 결혼 생활 중 본인이 많이 손해 봤다는 생각을 한다면 특히 부인 쪽에서 충분히 이혼을 선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평범하게 사는 돈 없는 서민들은 이혼으로 인한 재산 분할 걱정도 부자들 만큼은 안 해도 될 것 같습니다. 빌 게이츠는 이미 이혼 시 재산을 조금이라도 덜 빼앗기기 위해 많은 준비를 했을 것 같고 본인의 재력이라면 조만간 새로운 인연을 또 만날 것으로 충분히 예상이 됩니다. 이들은 이혼 후 두 사람이 세운 자선 단체인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은 앞으로도 지속한다고 하였고 언론들에게 각자 새로운 삶의 개척을 시작하는 동안 프라이버시를 보장해달라고 하였습니다.